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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가오슝 4박 5일 출장 여행기 마지막편 - 유명 조식점 싱룽쥐 탕바오, 줄서는 Hi-Lai 뷔페, 지린졔 야시장

영자부캐 영자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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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자부캐입니다.

 

가오슝 여행기 마지막입니다.

 

솔직히 내용이 별거 없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 ㅎㅎ

 

바로 갑니다!

 

 

 

#로컬조식 융허청쟈좡

 

가오슝 조식 단빙 더우쟝 조식점.jpg

 

이제는 아침에 단빙(蛋餅) 먹는게 일상이 됐습니다.

 

융허 더우쟝(永和豆漿)도 아니고 융허 청쟈좡(曾家莊)이라니, 누가 원조인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오슝 조식 단빙 더우쟝.jpg

 

가볍게 단빙에 간장소스, 매운 소스를 쫘악 두르고 먹어줍니다.

 

참고로 단빙 먹을때 간장 달라고 하면 어떤 간장인지 물어볼텐데요,

 

일반적으로 물처럼 점도 없는 간장과 저렇게 케찹처럼 끈적한 간장을 쟝여우가오(醬油膏)라고 하는데,

 

저 쟝여우가오는 설탕이 들어간 달작지근한 은은한 맛간장 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단빙에 아주 어울립니다.

 

 

 

지인이 11시 반부터 뷔페 간다고해서 아침을 먹지 않고 바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간단히 아침을 먹자고해서 먹은 것 뿐,

 

해서는 안될 짓을 할 줄이야.

 

 

 

#가오슝 뷔페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3).jpg

 

저 줄을 보세요.

 

11시 반 오픈인데 저희는 11시에 와서 기다렸습니다.

 

뒤에는 더 어마어마 하게 줄이 있고 입구 앞쪽에도 서있길레 와...

 

더 대단한게 뭐냐면 가격인데요, 평일 3만 4천원(NT$ 850)입니다.

 

저렇게 큰 뷔페에 3만 4천원이라니... 게다가 평일 점심인데 줄이 거의 100명 이상이던데 와씨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2).jpg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는 팀마다 사람이 붙어서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4).jpg

 

저희는 두명 뿐이라 전용 테이블로 갔는데 조금 구석진 곳.

 

그래도 좋습니다. 

 

자리에 앉고 마음껏 먹어 주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배가 아직 안 고픈 것입니다.

 

그놈의 조식 때문에 정말 아...

 

조금 걸으면 괜찮아 지겠지 해서 이것 저곳 돌아다녔습니다.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5).jpg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6).jpg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7).jpg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8).jpg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9).jpg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10).jpg

 

메인으로는 스테이크, 학센, 꽃게, 회가 있고 현지분들은 꽃게하고 회를 많이 드시는거 같습니다.

 

배가 고프던 안 고프던 본전은 해야 상도덕? 이죠!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 (1).jpg

 

대만 맥주만 마셨던거 같습니다. 

 

뭐를 먹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확실한 건,

 

대만에 가시면 무조건 타이완 비어! 台灣啤酒!

 

대만 맥주는 1919년 일본 통치시기 일본회사가 만들기 시작됐는데 맛과 향 등은 독일 기술자가 라거로 세팅했다고 합니다.

 

가오슝 뷔페 쥐단 Hi-Lai Harbour Hanshin Arena Branch 漢來海港餐廳 巨蛋店.jpg

 

디저트에도 타이완 비어!

 

대만 뷔페에 가면 디저트의 품질이 꽤나 좋습니다.

 

케익도 국내처럼 저렴한 푸석한 맛이 없는 케익이 아니라 맛의 농도가 기본으로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한국 뷔페가 이정도 규모와 품질이라면 가격이 한 8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린졔 야시장

 

가오슝 지린졔 야시장.jpg

 

호텔에 돌아오니 배가 더 불러졌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이니까 뭐라도 해야죠.

 

근처에 지린졔 야시장으로 걸어갔는데 도무지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구경만 하다가 마지막 밀크티라도 먹자고 해서 밀크샤(Milk Shop)에 가서 주문합니다.

 

밀크샤 홍차밀크티.jpg

 

가오슝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는 홍차밀크티,

 

꽤나 호불호 갈릴 것 같은 로컬적인 맛,

 

외국인은 그냥 오리지널 버블티나 밀크티가 최곱니다.

 

 

 

#싱룽쥐 興隆居

 

가오슝 조식점 싱룽쥐(興隆居)(3).jpg

 

싱룽쥐(興隆居)는 가오슝 현지 주민들에게 아주 유명한 조식점입니다.

 

평소에는 줄을 10분 정도 서야 먹을 수 있는데요,

 

간판 메뉴는 탕바오(湯包) 입니다.

 

가오슝 조식점 싱룽쥐(興隆居) 탕바오.jpg

 

크~~~

 

캬~~~

 

딘타이펑 샤오룽바오가 많이 찐하다면,

 

탕바오 요놈은 시원하면서 담백한 만두입니다.

 

겉은 부드럽고 육즙은 시원하고 고기맛은 진하거나 냄새나지 않고 채소 맛도 살짝 나는 것이,

 

여러분들

 

단빙 이제 졸업하고 이거 드셔보세요.

 

진리입니다.

 

참고로 젓가락질 원래 저렇게 안해요... 촬영한다고 저렇게 된것 뿐입니다...

 

가오슝 조식점 싱룽쥐(興隆居)탕바오 단빙 더우쟝.jpg

 

그래도 단빙이 없으면 섭섭하니 파계란을 추가해 더우쟝과 맛있게 먹어줍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가오슝에 살았다면 매일 가서 먹을정도로 질리지 않은 맛입니다.

 

 

 

새벽에 그 유명한 탕바오를 먹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가오슝 공항.jpg

 

아침부터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 사람들이 많이 타네요.

 

대만사람 반 한국사람 반 정도였습니다.

 

이로써 가오슝 4박 5일 간의 여정을 마치게 됐습니다.

 

 

4년만에 간 대만, 그리고 가오슝을 방문해 봤는데요,

 

모든 것이 익숙하고 반가웠지만 오른 물가는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모든 것이 좋았고 한국에 와보니 또 가고 싶은 그 곳,

 

대만에 자주 가는 이유가 외국인이라서 그럴까요?

 

저는 3년 정도 대만에 거주했지만 그 후로도 매년 한 두번은 꼭 여행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대만관련 일을 하기까지 하니 대만을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월에는 대만 일주 촬영에 큰 업데이트가 있고,

3월에는 드론 영상 유튜브 콘텐츠 등이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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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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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핳 역시 미식의 나라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돕니다!!

댓글
영자부캐글쓴이 추천
20:55
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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