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타이완(대만) 필수 관광지 외국 여행객이 뽑은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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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필수 관광지 외국 여행객이 뽑은 TOP 10
대만의 관광산업은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대만은 관광 수입으로 무려 연 137억 달러(2019년 기준)를 달성했는데요, 우리나라 216억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면적/인구수에 비교하면 우리나라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지역마다 색다른 문화, 이색적인 풍경, 맛있는 음식이 관광 인기 비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대만을 여행한다면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를 먼저 가는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2019년 대만교통부관광국(交通部觀光局)에서는 대만 입출국 외국인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이때 자료를 기준으로 이번 아이타이완 매거진에서는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만 10대 관광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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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타이베이 용산사(龍山寺) |
TOP 10. 타이베이 용산사(龍山寺)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타이베이에 위치한 용산사, 반카 용산사(艋舺龍山寺)라고도 불립니다. 용산사는 관세음 보살을 모시는 사원으로 청나라 건룡3년(1738년) 푸젠(福建)성 이주민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소실되었지만 이후 다시 지어졌습니다.
타이베이 중심에 위치해 있어 대만 관광객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명절 때마다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평소에도 많은 주민들이 향을 피워 제사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꼭 둘러보세요.
TOP 9. 타이베이 단수이(淡水)
이미지 출처: 신베이시 정부 관광여행국
단수이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으로 유명합니다. 역사적으로 300여년 간 네덜란드, 청나라, 일본 식민 시기를 거친 탓에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위치해 있고요, 홍마오청(紅毛城), 옛거리(淡水老街), 위런부두(漁人碼頭) 등 주요 관광지가 있습니다. 대표 먹거리로는 어완탕(魚丸湯), 아게이(阿給, 유부 주머니), 30cm아이스크림, 오징어 튀김 등이 있습니다.
TOP 8.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이미지 출처: 신베이시 정부 관광여행국
특이하고 아름다운 암석들을 보유하고 있는 예류지질공원은 다툰산(大屯山)의 여맥(餘脈)이 바다로 뻗어져 나와 형성한 곳입니다. 바람과 파도의 침식 그리고 지각 운동 등으로 버섯 바위, 해식동, 두부 바위, 촛불 바위와 돌개구멍 등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중 "여왕 머리 바위"는 예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SNS 인기 명소입니다.
이미지 출처: 신베이시 정부 관광여행국
TOP 7. 일월담(日月潭)
이미지 출처: 교통부관광국 르웨탄 국가풍경구관리처
일월담(日月潭, 르웨탄)은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현 위츠(魚池)향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호수면은 라루도(拉魯島)를 경계로 동쪽 모양은 "초승달", 서쪽 모양은 "해"와 같다고 하여 일월담이라고 지어 졌습니다. 일월담 초기 모습은 작은 호수에 불과했는데요, 일본 식민시기에 수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물을 막으면서 큰 호수로 변모했습니다. 자건거 일주, 철도여행, 원주민 부락 체험 등 볼거리가 많으니 아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세요.
https://www.sunmoonlake.gov.tw/ko/
TOP 6.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1975년 중화민국의 총통이었던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1980년 4월 5일에 개방됐으며 현재 국립국부기념관, 국립고궁박물원, 용산사와 함께 타이베이시의 4대 관광 코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의장대 교대식이 09:00~17:00 사이 매시 정각에 진행되니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
TOP 5.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형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이 박물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약 70만점에 달하며 중화민국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蔣介石)가 중국 본토를 탈출할 때 옮겨온 것입니다. 그 많은 다양한 유물들은 3개월에 한 번씩 바꾼다고 하는데요, 대만 국보 1호격인 취옥백채(翠玉白菜), 육형석(肉形石), 모공정(毛公鼎)은 6개월 단위로 3층 전시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만 위키피디아
TOP 4. 지우펀(九份)
지우펀은 원래 작은 산골 마을이었는데요, 청나라 시대 금광으로 유명해지면서 일본 식민 시기에 대성황을 이루다가 제2체 세계대전 후 점차 금광이 몰락하며 사람들이 떠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89년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유명해졌고 관광지로 급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를 여기에서 촬영하기도 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모티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골목골목에 숨겨진 명당 찻집과 지우펀 대표 디저트인 위위안(芋圓, 토란, 팥, 녹두 등으로 만든 달콤한 간식)을 드셔보세요.
이미지 출처: 신베이시정부 관광국
TOP 3. 시먼딩(西門町)
이미지 출처: 臺北市政府觀光傳播局
타이베이 최대 번화가 시먼딩, 타이베이 젊음의 거리, 우리나라 옛날 "명동"의 이미지와 비슷합니다. 일제 시대에 생겨난 구역으로 당시 일본인들은 타이베이 성내에 거주하다가 놀거나 쉴 때 여기를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극장이 많았고 이후 백화점 등이 들어오면서 현재 타이베이 최고 핫플레이스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한 때는 영화 영웅본색 촬영지로 유명 했는데요, 현재는 육교, 철길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분위기와 건물 위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먼딩 안쪽 만년상업대루(萬年商業大樓)도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TOP 2. 타이베이101(臺北101)
대만의 가장 랜드마크, 2022년 기준 세계 초고층 빌딩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구역은 89층 전망대와 지하층~5층 복합쇼핑몰 구역입니다. 지하층에는 유명한 딘타이펑(鼎泰豐)이 있고요, 88층 전망대 입장권은 NT$ 600(약 25,000원)입니다. 연말마다 불꽃쇼도 진행하니 놓치지 마세요.
이미지 출처: 臺北市政府觀光傳播局
TOP 1. 야시장(夜市)
이미지 출처: 臺北市政府觀光傳播局
1위는 당연 야시장입니다. 대만의 별칭은 포르투갈어 "포모사(Formosa)"로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인데요, 그런데 지금 외국인들에게 인식된 이미지는 아름다운보다 우선 "먹는 것", 셀 수 없는 샤오츠와 고당도 과일,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천국이라 과연 불리울만 한 대만입니다. 타이베이에만 크고 작은 야시장이 무려 19개(士林, 華西街, 饒河街, 寧夏, 通化…)나 되는데요, 타이베이시 정부에서 추천하는 무조건 먹어야하는 샤오츠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 臺北市政府觀光傳播局
순서별로 뉴러우멘(牛肉麵), 샤오롱바오(小籠包), 루러우판(滷肉飯), 다창몐셴(大腸麵線), 어아졘(蚵仔煎), 처우더우푸(臭豆腐), 지파이(雞排), 전주나이차(珍珠奶茶), 바오빙(刨冰), 펑리쑤(鳳梨酥). 야시장마다 독특한 샤오츠가 있으니 자신만의 아이템을 발굴해 보세요.
오늘은 외국 여행객이 뽑은 대만 필수 관광지 TOP 10을 아이타이완과 함께 알아봤는데요, 이후 아이타이완 매거진 – 야시장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참고자료 출처 및 저작권:
교통부관광국 “中華民國 108 年來臺旅客消費及動向調查”
臺北市政府觀光傳播局 – 정부 홈페이지 자료 개방 선언에 따른 자료 사용
신베이시 관광여행국 – 정부 홈페이지 자료 개방 선언에 따른 자료 사용 및 편집
교통부관광국 르웨탄 국가풍경구관리처 – 자료 사용 허가 방식 및 범위에 따른 사용 및 편집
Wikimedia Commons 이미지 저작권에 따른 자료 사용
일부 대만 위키피디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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