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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반챠오 보바전주나이차(波霸珍珠奶茶) 정말 너무하네, 보바 이름 유래

영자부캐 영자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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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 대만일주 여행기 12편 타이베이-4 백종원 스수파2 보바전주나이차.jpg

 

백종원 사장님이 버블티를 여기까지 마시러 왔더라구요.

 

여기는 반챠오(板橋)인데, 타이베이가 아닌 신베이에 있어요.

타이베이에서 강을 건너서 가야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름도 똑같네요 판교 느낌?

 

정말 특별한게 있어서 여기까지 왔겠죠?

 

13일간 대만일주 여행기 12편 타이베이-4-1 백종원 스수파2 보바전주나이차 대기줄.jpg

 

골목에 작은 매대 하나가 전부, 매우 간소해요.

 

그런데 줄이 ㅋㅋㅋ

 

한국 관광객이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13일간 대만일주 여행기 12편 타이베이-4-2 백종원 스수파2 보바전주나이차 매대.jpg

 

바로 앞에 줄선 저분도 한국분!

 

13일간 대만일주 여행기 12편 타이베이-4-3 백종원 스수파2 보바전주나이차 메뉴.jpg

 

버블티 파는 가게들은 정말 메뉴가 많은게 특징인데요,

여기 간판이 보바전주나이차(波霸珍珠奶茶) 잖아요?

 

그럼 당연히 간판메뉴 보바전주나이차를 주문해야죠 ㅎㅎ

 

근데 이상한 점이 있어요.

 

전주나이차를 보바나이차라고도 부르거든요?

그러니까 보바전주나이차라는 건 마치 버블버블티라는 느낌?

 

그리고 TMI로 보바나이차에 대한 재미있는 썰 알려드릴게요.

 

보바(波霸)라는 단어가 1991년 홍콩 연예방송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해요.

 

여자배우의 상체가 풍만하다는 표현으로 이 단어를 썼었는데,

당시 대만 미디어가 이 표현을 대만 방송에서도 쓰기 시작한 것이 원인,

특히 가오슝에서는 "보바"를 마구잡이로 쓰는 열풍이 불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버블티 가게 사장이 이러한 열풍에서 버블티에 보바를 붙여 보바나이차(波霸奶茶)가 탄생하게 된것!

*출처 대만 위키 각주

 

13일간 대만일주 여행기 12편 타이베이-4-4 백종원 스수파2 보바전주나이차 인증.jpg

 

그렇다면 맛은?

 

ㅋㅋㅋㅋ

 

여러분 이제부터 정말 거짓말 아닙니다.

 

진짜 정말 그냥 버블티 맛이에요.

 

더 맛있지도, 덜 맛있지도 않는,

딱 그냥 대만 버블티.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버블티.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백종원 아저씨가 맛이 평범하다는 걸 당연히 알텐데 왜 굳이 멀리 왔을까?

 

킹리적인 의심은

당연히 이곳과 무슨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것.

 

저도 대만에 특별히 애착이 가는 가게 있거든요,

맛을 떠나서 추억?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결론은 굳이 저기 가지 않아도 근처에 아무 버블티 마셔도 되는 맛이에요.

스푸파2 순례한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너무 멀어요.

 

꼭 가겠다면 근처 임가화원(林本源園邸)에 들리셔요~

 

13일간 대만일주 여행기 12편 타이베이-4-5 백종원 스수파2 보바전주나이차 대기줄.jpg

 

에휴...

 

근처 지나간다면 가볼만 한 곳, 일부러 찾아가지는 마셔요 

 

그래도 가실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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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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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고민되긴 하네요 거리도 거리고... 아마 갔다오면 후회하겠죠?
댓글
07:51
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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