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단수이 골든튤립 FAB 호텔

 

지인이 엊그제 며칠간 머무를 호텔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어제에 이어,

아이타이완 매거진에서 소개됐던 FAB그린빌리지 안에 위치한 골든튤립 FAB 호텔(淡水將捷金鬱金香酒店)을 강매?했습니다. ㅎㅎ

 

단수이에서 걸어서 올 수 있지만 짐이 있으니 체크인 할때는 버스나 택시타고 오세요.

 

단수이는 타이베이가 아닌 신베이시(新北)입니다.

땅 값이 비교적 저렴한 건지 호텔 로비도 엄청 크고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더블베드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푸른 산이 보이는 테라스가 반겨줍니다.

오션뷰도 있지만 가격이 좀 나가는지 마운틴뷰를 선택 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시원한 개방감, 넓은 침대,

그린빌리지 단지 안이라서 그런지 녹색과 식물 위주의 그래피티가 적당히 배치돼 있어요.

그리고 테라스 창문은 밖에서는 검게 보이는 필름이 붙어있어서 사생활 보호도 된답니다.

 

 

침실에서 욕실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바로 욕조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

저녁에는 어두워서 밖이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숙박 다음날 아침에 한 번 이용해 보세요.

 

 

화장실 세면대 역시 고급집니다만 어제 험블부띠크 호텔보다는 조금 부티?가 덜한 듯 합니다.

지인 후기로는 여기가 훨씬 낫지만 침대는 험블부띠크가 최고였다고 하네요.

 

참고로 지인은 큰 호텔 객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참고만 하셔요...

 

 

룸을 나오면 뚫린 난간이 있어서 봤는데 이런 곳도 있어요.

애프터눈티나 커피를 마시는 곳 같습니다.

 

 

골든튤립FAB호텔은 FAB그린빌리지 안에 위치한 호텔인데요,

호텔, 쇼핑, 영화관 등 멀리플렉스 타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사진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잔디로 평평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산책길이 나오는데요,

 

 

화창한 날씨에 온다면 정말 좋았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 정말 좋은 뷰가 있을거 같은 호텔!

 

[단수이 골든튤립 FAB 호텔 조식]

 

조식은 그야말로 조식이라는 개념이 아닌 호텔뷔폐였습니다.

 

험블부띠크호텔은 애교 수준!

 

정말 여유가 된다면 단수이 골든튤립 FAB 호텔 강추입니다!

걸어서 홍마오청, 단수이까지 가능하고 음식도 좋다니...

 

단점은...

 

타이베이역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