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타이베이 101이 보이는 수영장과 객실, 험블하우스 숙박후기
출처:바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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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宜蘭) 험블하우스 호텔(寒舍艾麗酒店, Humble House Hotel)
대만여행 추천 호텔
타이베이 101타워가 보이는
수영장과 객실, 험블하우스
Humble House Hotel
대만여행가이드 바쁜아이
안녕하세요. 대만에 거주 중인 여행블로그, 현지 여행가이드 바쁜아이입니다. 오늘은 바쁜아이가 최근에 다녀온 대만 호텔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쁜아이가 대만 타이베이 근교에 거주 중이라 타이베이 시내의 호텔을 이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도 타이베이에 거주 하면서 한번쯤 묵어보고 싶었던 호텔이 몇 곳 있었는데요. 타이베이 W호텔, 그랜드하얏트,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 그리고 험블 하우스 등입니다.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자주 찾아갔던 곳들이지만 숙박을 해볼 기회는 없었는데 최근 대만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은 관계로 저렴한 프로모션 상품이 많이 나와 이번 기회에 험블 하우스에서 일박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조만간 대만여행이 가능해지면 바로 대만으로 날아오실 분들을 위해 2022년 5월에 다녀온 타이베이 험블하우스 호텔의 최신 숙박기를 소개해볼께요.
대만 호텔
타이베이101 타워가 보이는
수영장과 객실, 험블하우스
이번에 다녀온 타이베이 험블하우스 호텔은 타이베이 101타워에서부터 길게 이어져 있는 신의(信義)상권 백화점 중심가에 자리잡은 호텔입니다. Breeze 백화점 타워와 연결된 타워라 호텔 입구를 나서면 바로 Breeze 백화점과 미츠코시 백화점, 24시간 영업하는 청핀서점이 있어요.
일요일 오후에 찾아간 타이베이 101타워 근처의 험블하우스 호텔!
오후 2시에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예약 전에 가능하면 높은 층의 객실을 요청했는데 20층의 객실을 배정받았네요.
바쁜아이가 받은 객실은 101타워 조망의 2001호입니다.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얼마되지 않는 짐(백팩 한 개)를 풀고 101타워 주변을 돌아봤어요. 최근 대만은 한국보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지만 거리는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험블하우스 호텔을 나서면 바로 101타워 주변의 백화점 상권입니다. 주말이라 백화점 중앙 통로에 플리마켓이 열렸어요.
여유롭게 101타워 주변을 둘러보고 (사실 101타워는 거의 매주 나오는 곳이라 큰 감흥은 없어요...)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 험블하우스 2001호 객실
20층에 위치한 2001호 객실입니다. 처음에 문을 열어보니 룸이 생각보다 작고 창이 불투명으로 되어 있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창문의 불투명 블라인드를 올리고 나니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
그리고 객실 창가 한쪽에 만들어진 감각적인 디자인의 쇼파있는데요. 객실에 머물면서 타이베이의 야경을 감상할 때 잘 사용했던 쇼파예요.
벽에 설치된 스위치를 이용해 창의 블라인드를 조작할 수 있어요. 블라인드를 올리니 드디어 타이베이 101타워가 눈앞에 보이네요!
객실의 창밖으로 보이는 101타워와 7층에 있는 수영장도 보이고요. 101타워 백화점 주변의 전경도 한번에 볼 수 있어요.
작은 객실이지만 옷장과 금고, 샤워 가운, 편안한 슬리퍼, 다리미까지 알차게 준되어 있어요. 어메니티와 타월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욕실은 샤워실과 욕조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욕조의 크기는 다른 호텔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반신욕이 가능해요.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 콘센트와 유선 인터넷 컨넥터도 깔끔하게 매립되어 있고요. 침대 옆에 있는 버튼을 통해 객실의 모든 전등과 블라인드까지 편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서 너무 편했습니다.
▷ 101타워 배경의 험블하우스 수영장
험블 하우스 호텔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는 바로 호텔 7층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타이베이101타워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요.
수영장이 있는 건물과 주변의 타워가 모두 백화점이라 수영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백화점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늦은 저녁에는 101타워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101타워 근처에 새로 짓고 있는 타워가 조금 아쉽네요. 건물이 완공되고 나면 좀 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겠죠?
▷ 험블하우스 호텔 조식
물론 주변의 5성급 호텔인 하얏트, W호텔의 조식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조식이었습니다.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카페 입구에서 바로 원하는 종류의 커피를 내려 준다는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의 조식 레스토랑입니다. 안쪽 테이블에서는 101타워를 한쪽 테이블에는 르메르디앙 호텔이 보여요.
메뉴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음식들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었던 험블하우스 호텔 조식!
험블 하우스 호텔의 단점이라면 다른 호텔에 비해 비교적 좁은 객실과 작은 크기의 욕조 정도입니다. 물론 객실이 다른 호텔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워낙 객실의 공간 활용을 잘해 불편함이 없었고요. 101타워가 보이는 커다랑 창문 때문에 전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101타워를 배경으로 한 호텔이지만 주변의 메리어트 호텔, W호텔, 하얏트 호텔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요금이라 가성비로 따지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호텔입니다. 하지만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호텔이예요. 바쁜아이도 다음 번에 다시 기회가 되면 또 숙박하고 싶은 호텔 중 하나입니다.
험블하우스의 특징 중 하나는 주변의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는거!! 그래서 조금 더 여유롭게 호텔 시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쁜아이도 체크아웃 당일 오전에도 호텔 조식 후 또 한번 수영장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오늘은 대만여행 추천호텔인 타이베이101가 보이는 수영장과 객실을 갖춘 험블 하우스 호텔 숙박기를 포스팅해봤어요. 아직은 대만여행이 어렵지만 대만도 방역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요?
다음번에 대만여행을 오신다면 101타워 주변의 백화점 상권안에 자리잡은 험블하우스에서의 호텔을 이용해보세요.
바쁜아이가 묵어보고 싶었던 또 하나의 호텔은 타이베이 중산역 근처에 자리잡은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인데요. 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자주 찾아가본 곳인데 여러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쳐 오래된 연식에 비해 관리도 잘되어 있고 시설과 서비스도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호텔인데요. 이번에 아주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조만간 다시 한번 새로운 호텔 이용 후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만여행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바쁜아이의 블로그를 이웃추가 후 자주 방문해주세요. 대만의 최신 정보와 여행관련 소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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