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화산1914문화창의산업원구, 타이베이역 근처 데이트 산책에 좋아요

 

화산1914문화창의산업원구(華山1914文化創意產業園區),

구글맵에서는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라고 하는데 이것은 옛날 이름이고 지금은 위에것으로 변경됐습니다.

 

화산1914는 과거 일본 사람이 1914년에 지은 과일주 공장이었는데요,

대만에는 이렇게 옛날 건물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원이나 예술촌으로 만드는 게 참 많아요.

 

부럽기도 한 부분입니다.

 

데이트, 조용한 나들이,

고요한 분위기에 커피 한잔 하고 싶을 때 여기로 종종 왔었죠.

 

타이베이역 오른쪽으로 중샤오신성(忠孝新生)역 1번출구로 나와서 걸어서 오면 됩니다.

 

중앙 광장은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이죠.

오른쪽 보면 간판이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봅니다.

 

 

간판이 있으니 입구겠죠?

 

 

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양쪽에 상점과 전시관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비가 안 온게 정말 굿입니다.

 

대만에서 날씨 좋은날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섬 지역이 비가 많이 오는 특성이 있으니 화창한 날만 보면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 수밖에 없죠.

 

 

공장 건물안에는 이렇게 가게들이 많이 입주해 있어요.

 

무엇을 파는지 한 번 들어가 볼게요.

 

 

악세서리, 장식품, 엽서, 백, 오일 등 핸드메이드 소상공인 제품들이 상당히 많아요.

 

아기자기한 게 많아서 여자분들이 좋아할만 할 것 같네요.

 

 

가격 또한 그렇게 높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 돼 있어요.

 

내가 바로 20대! 여행객은 무조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큰 공장 건물 안에는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모두 유료부스였던거 같아서 당연히? 안 들어갔습니다.

 

 

베이비 샤크 핑크퐁도 있어요!

 

가족여행도 괜찮다는 말입니다.

 

 

동물원 테마로 한 부스가 있었는데 아마존 처럼 꾸며놨더라구요.

 

창문이 재미있어서 찍었습니다.

 

 

걷다보니 영화관이 있는데요,

소규모 영화관이라 잔잔한 영화들만 틀어주는거 같습니다.

 

 

건물 복도가 나름 문화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공원이다 보니 독특하죠?

 

 

모든 거리와 건물들이 일본시절 공장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언제 모르게 대만 귀여운 감성에 홀린거 같습니다.

 

 

화산1914에는 우리나라 카카오 프렌즈샵도 입주해 있어요.

여기 왼쪽에 보면 매장이 있습니다.

 

 

대만은 라인을 주로 쓰다보니 카카오는 캐릭터 장사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타이베이역에서 멀지 않아서 출국 전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

타이베이역 근처에 숙소 잡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쑹산문창원구(松山文創園區)와 비교하자면 거기가 더 볼것이 많습니다! 

쑹산에 갔는데 굳이 여기 올 필요는 없구요,

계획에 따라 둘 중하나 선택하라면 쑹산 먼저입니다!

 

커피타임은 여기서 마시지 말고 바로 옆 유명한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이 운영하는 심플카파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