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교신 중 중국 공군 난입 목소리, 국내보도와 대만보도 차이점에서 드러나는 언론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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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공군 장교와 무선 교신 중 중국 인민해방군 목소리가 끼어드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대만에서 이와 관련해 몇건 보도하는게 전부였지만,
국내에서는 좀 크게 보도하는데 국내 언론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서 해킹부터, 고위층 일정 유출까지 엄청 심각하게 보도하더군요.
그렇게 보도하면 좀 자극적이여서 그런가?
실제 대만 보도뉴스를 봤습니다.
這一次總統是採戰備專線的通話,而中國則是用國際緊急開放的頻率來廣播,兩者系統並不相同
대만에서는 총통이 통신을 한 것은 군 전용선이고,
중국은 항공기 비상 주파수로 전파했다는 것.
이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조금 다르게 표현하는데 대만 공군이 "다른 무선 채널"에서 흘러나온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비상 주파수로 이미 대만이 밝혔는데 의도적으로 다른 무선 채널?이라고 하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애매하게 표현해서 공포를 조장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것일까요?
아니면 대만이 실수를 덮으려고 하는 변명일까요?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은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언론만 보고 있다면 외신도 챙겨보고,
한 언론사만 보고 있다면 다른 언론도 같이 봐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