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자루란(加路蘭遊憩區)

쟈루란(加路蘭遊憩區)

쟈루란은 대만 마메이족(阿美族) 발음으로 'kararuan'이라고 하는데 머리를 씻는 곳이란 뜻입니다. 이 지역의 냇가에는 점성물질이 풍부한 미네랄이 있어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윤기가나며 아름다워져 붙여진 이름입니다.

쟈루란 레크레이션 구역은 원래 공군이 강홍기지를 건설할 때 발생한 폐토를 보관했던 장소였는데, 정부에서 수차례 생태복원공사를 거친 후 주차장, 전망대, 설치예술작품 등을 설치해 운치가 있는 휴식처로 변모했습니다.

쟈루란에는 드넓은 초원과 정자, 가이드 포인트, 전망대가 있어 동부해안 여행 중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여행객들이 해변에서 파도소리를 듣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따사로운 햇살 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부유목으로 만들어진 설치예술 작품들도 적잖이 배치되어 있으며, 정자의 장식에서도 부유목의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과 가을 즈음의 자루란 수공예품 플리마켓은 동부해안의 예술창작 애호가들이 삼일장 방식으로 여는 시장입니다. 자연소재에 중점을 둔 창작품들과, 야외 영화제, 현지 밴드의 공연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부해안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시장을 구경하며, 자연, 단순함, 창의성 및 열정 가득한 도서해양지역의 분위기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이미지 출처: 타이중현정부, 交通部觀光局東部海岸國家風景區, 台湾海峡两岸观光旅游协会北京办事处

일반 이미지: Flickr by MittyLi, WikiCommons by 楊榮欽, Nicole130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