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타이루거 국가공원

타이루거 국가공원(太魯閣國家公園)

타이루거(太魯閣)국가공원은 대만에 오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국가공원 중 하나입니다. 대만 동부 화롄현, 타이중시, 난터우현 3개 행정구역을 관통합니다. 타이루거 협곡은 대만팔경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쉐린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관광명소로서, 세계적 협곡의 경관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타이루거 혹은 다루거(大魯閣)는 타이루거족을 지칭하는 단어로 원 발음은 Truku였는데, 일본 통치시기에 Taroko로 불림에 따라 현재 타이루거라는 명칭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타이루거(太魯閣)는 수백 만년 동안 진행된 조산운동과 하천 바닥 세굴현상으로 인해 협곡은 더욱 깎아지른 듯 하여 마치 대리석을 칼로 자른 듯한 절개면이 드러납니다. 계곡물은 더욱 급류가 되어 몰아치는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타이루거 국가공원은 90%이상이 산지이며, 대만의 높은 산봉우리 중 27개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난후다산(南湖大山), 치라이롄봉(奇萊連峰)은 그 중에서도 명산입니다.

대만의 다른 산악형 국가공원에 비해 타이루거는 접근성이 좋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중헝(中橫)도로를 따라 허환산(合歡山)을 거쳐 동쪽 방향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고, 화롄(花蓮)시에서 유료 셔틀버스를 타고 톈샹(天祥)방향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자료, 이미지 출처: 타이루거 국가공원, 대만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