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다시 라오제

다시 라오제(大溪老街)

다시(大溪)는 타오위안(桃園)에서 가장 먼저 발전한 곳으로, 작은 범선들이 따한시(대한강)를 따라 단수이허(담수강)로 운행하여 중국대륙과의 활발한 무역을 통해 많은 상점과 상인들을 양성해냈습니다. 일본 통치시기 대정시대에는 바로크 건축양식이 유행하여, 허핑로 중산로 등의 옛거리에는 상점들이 바로크식의 화려함과 민남전통의 장식을 섞어 사용했으며, 그리스 지붕과 로마식 기둥을 포함, 중국식의 물고기나 박쥐등 길(吉)과 복을 비는 도안을 혼합해서 사용하여 따시 고유의 특색을 형성하였습니다. 허핑 라오제는 비교적 늦게 개발되었기에 고택의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특색있는 상점들이 많아 매우 붐비는 곳입니다.

다시 라오제 주변에는 다시챠오, 리텅팡(리등방) 고택, 사당 유적, 우더뎬(무덕전) 문화유적 및 따시 목예생태 박물관등 저명한 관광지들이 있으며, 라오제내 전통적인 대만의 옛먹거리들도 꼭 맛보아야 하고, 대만의 아이들이 놀던 옛놀이들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시 더우간(말린 두부), 웨광빙(월광병), 화셩탕(땅콩사탕), 더우화(달콤한 국물의 연두부), 와궤이(찐 쌀떡), 탕위안등은 절대 놓쳐선 안되는 대만현지의 미식입니다. 타오위안에 오셔서 현지 대만의 맛을 느껴보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자료, 이미지 출처: 타오위안시정부관광여유국, WikiCommons by Rick888chen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