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만 저출산 문제로 1008곳 초등학교 대규모 폐교 위기 [대만은 지금]

대규모 '학교 폐교'! 대만의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올해 전국 1,008개 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여 있는 가운데, 이 학교들은 모두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학교들입니다. 

대만 교육부는 저출산으로 인해 2023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중 1,008개 학교의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이라고 밝혔으며, 그중 490개 학교는 더 심각하여 학생 수가 50명 미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대만의 초등학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0학년도에 전국 초등학교 수는 2,661개였지만 점차 감소하여 2020학년도에는 2,631개로 30개가 줄었습니다. 또한 최근 10년 동안 44개 초등학교가 폐쇄되어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만 교육부는 합병 혹은 폐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작년 수정 발표한 "공립 국민소학 및 국민중학 변경 혹은 운영정지 준칙"을 규정해, 혼합 연령반 운영하거나 사립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