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대만 고속철도, 타이베이에서 타이중역까지, 일반기차 환승
대만 지방 여행은 아무래도 기차가 매우 좋아요.
배차간격이 많고 역 주위에 교통과 숙박시설이 모여 있기 때문이죠.
고속철도는 일반열차보다 많게는 2배 비싸지만 시간이 절반으로 줄여줍니다.
시간이 조금 넉넉하신 분들은 일반기차를,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답정너 고속철도에요.
기차표는 기차역마다 저렇게 자판기를 두고 판매하는데요,
이용할 때 조금 어렵기는 한데 보다보면 익숙해 질거에요.
어렵다고 느끼시면 창구로 가셔서 목적지와 시간대를 말하고 발권하면 됩니다.
지정석을 두이하오쭈어(對號座)라고 하는데요,
예약할 때 첫 화면에서 지정석, 자유석을 선택할 수 있어요.
고속철도 가격표 참고하세요.
새벽 시간대에는 할일을 제공하고 자유석도 조금 할인해주네요.
타이베이에서 타이중까지 가는 요금은 2만 8천원(NT$ 675)이며 비싸다고 느껴지는 편.
1시간 5분 정도 소요됩니다.
타이베이 고속철도 플랫폼인데 왠지 지하철 같은 기분?
전광판을 잘 보시고 타세요~!
고속철도 자유석 내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KTX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기차 식음료 판매서비스 아저씨도 돌아다니는데요,
커피 한잔에 2,200원(NT$ 50)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맛은 일리 커피 그대로,
부드러운 아메리카노입니다.
1시간 조금 넘어서 고속철도 타이중역에 도착했습니다.
몇몇 도시들은 고속철도역과 일반 기차역이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하니 주의하세요.
저는 일월담을 가기위해 타이중 고속철도역에서 타이중역으로 가는 일반기차를 타러갑니다.
일반기차는 내가 가고싶은 목적지를 친절하게 표시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열차표를 자세히 보고 몇번 플랫폼에 몇호 기차를 타야하는지 확실하게 보고 타야합니다!
제가 탄 기차는 전철이네요, 아마 멀리 가지 않는 구간운행 전철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