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화롄(화련) 청수단애 스쿠터로 공략! 절벽 에메랄드 해변!(清水斷涯)
타이루거(太魯閣, 태로각)를 스쿠터로 공략하고 바로 청수단애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청수단애(清水斷崖 , 칭수이돤야)는 2개의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충더 휴게소(崇德休憩區), 또 하나는 후이더 휴게소(匯德休憩區).
각각 매력이 다르니 사진 보시고 골라보세요!
두 곳 모두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타이베이에서 오는 관광객들은 아마 청수단애를 찍고 타이루거를 갈거에요.
주차장이 넓은 곳은 후이더 휴게소, 거기가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저는 타이루거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니까 충더 휴게소를 먼저 들립니다.
차가 엄청 막히길래 스쿠터 특혜로 졸졸 앞으로 왔습니다.
대만에서는 차로간 주행이 합법입니다.
차로간 주행이란?
차와 차 사이 모터사이클, 스쿠터의 주행을 말합니다.
대만에서는 쾌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중대형 모터사이클이의 차로간 주행을 금지할 뿐 일반도로에서는 모두 가능합니다.
단, 갓길 주행은 위법입니다!
맨 앞으로 와보니 도로를 막았던 것!
2월 1일~14일까지 1시간 마다 15분만 통행시켜준다는...
너무 가혹한 것 아닌지?
문제는 수시로 이뤄질 수 있으니 막힌다 싶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기다리셔야 해요.
저는 다행히도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충더 휴게소.
#청수단애 충더 휴게소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내려가다보니 청수단애 비석이 보입니다.
비석 뒤로는 말로만 듣던 청수단애가 뙇!
날씨가 이런데도 웅장하고 운치가 넘쳐 흐릅니다!
유튜브에 더 웅장한 영상이 올라가니 기대해주세요!
계단으로 다시 올라오면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도 찍어줍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 대만 화롄 청수단애는 이런 곳입니다.
충더 휴게소에서 맛만 보기로 하고 후이더 휴게소로 넘어갑니다.
터널 한 개만 넘어가면 바로에요!
#청수단애 후이더 휴게소
역시 여기에는 주차장이 훨씬 넓은데요, 관광버스 여러대가 이미 주차했습니다.
보행로에서는 저 멀리 청수단애 전망대를 볼 수 있습니다.
산과 산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색을 보세요.
벌써부터 멋집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이렇게 차로가 있지만 보행자 전용이에요.
새 소리와 함께 걸어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 올라가서 찍은 모습은 이렇습니다.
사진은 시야에 한계가 있죠.
실제로 가보면 눈에도 전부 담지 못하는 기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망대 옆에 있는 비석도 찍어주고,
오른쪽에는 앉아서 찍어라고 돌을 잘라 벤치도 만들었네요.
청수단애 역시 타이루거 국가공원에서 관리한답니다.
음
포스팅을 하고 보니 관광지 한곳을 스쿠터로 공략한다고 하면 좀 이상하네요
공략 할 것도 없는데...
다음 행선지는 치싱탄(七星潭, 칠성담)인데 스쿠터 타고 넘어갑니다! ㅋㅋㅋ
바다 언제봐도 예뻐요 에메랄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