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타이둥(타이동) 철도예술촌, 대만 철도 사랑
타이둥(台東, 타이동) 시내에서 인상적인 관광지를 찾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크지 않는 도시고 주위 자연경치에 특화된 지역이니까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 야시장(타이둥 야시장)도 요일제라 열지 않아서
구글지도를 훑어 보고 오게된 철도예술촌(鐵道藝術村).
타이둥 기차역과 여기는 꽤나 거리가 있어요.
버스도 없고 해서 그냥 택시를 타서 왔는데 1만원 정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철도예술촌은 옛 타이둥 기차역으로 80년간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2001년 지금의 타이둥 기차역이 새로 오픈되고,
이렇게 옛 기차역은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해서 예술촌으로 만들었답니다.
택시에 내리자마자 입구 같아서 우선 들어가 볼게요.
타이둥 특산품 등을 팔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옛 기차역 홀이을 리모델링해서 매장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를 보존했다고 하던데 정말이었습니다.
기차도 그대로, 철로도 그래도 플랫폼도 그대로
타이둥에서 옛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오시면 돼요.
저녁에 가면 곳곳에 커플들이 많으니 조심하시구요 ㅎㅎ
저녁 되니까 이렇게 열기구 천등을 달아놨던데 학생들 작품 같았습니다.
타이둥에서 유명한 축제가 열기구 축제다 보니까 이번 대만 등불축제에 맞춰서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그린 작품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저녁에 촬영하니까 또 분위기가 있었어요.
매장 옆에 이렇게 컨테이너로 레스토랑과 커피숍 술집이 있어서
맥주한잔 마실까 밖에서 메뉴 가격을 봤는데,
생맥이 한 잔에 5천원 이상,
간단한 음식이 1만원 이상이어서 조금 부담되는 가격.
역시 예술촌에서 예술하고 먹으려면 돈이 넉넉해야구나 하면서 숙소에서 먹기로 합니다.
철도예술촌 바로 옆에 타이둥(타이동) 야시장이 있는데 목,금,토만 열어요.
타이둥에는 이때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츠상(池上) 갔다가, 철도예술촌 오고, 타이둥 야시장 가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