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타이베이 필수코스 쑹산 문창원구(송산 문화창의공원), 데이트 가족여행 모두 만족!
쑹산 문창원구(松山文創園區, Songshan Cultural Creative Park)는 국부기념관 바로 위에 있는데요,
송산 문화창의공원이라고 구글맵에는 표기가 되네요.
하지만 여기는 젊음과 커플과 문화 예술이 넘치는 곳!
저수지에는 잉어가 많이 살고 있답니다. 에슬라이트 호텔도 보이네요.
에슬라이트 호텔(誠品行旅)?
맞습니다.
대만에서 교보문고와 같은 청핀서점이 운영하는 호텔입니다.
청핀 영어이름이 Eslite인데 영어사전에는 안나와서 이유를 찾아보니 고대 불어에서 따왔다고.
이 호텔안에 청핀서점도 있어요.
저수지 쪽은 이렇게 앉아서 경치를 볼 수 있게끔 나무로된 계단도 있어요.
오순도순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연못에 조형물이 특이해서 찍었는데,
분위기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다소 음침한 분위기처럼 보이는데, 이게 아닌데;
쑹산문창원구는 과거 담배공장으로 그때 사용하던 건물을 활용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매우 공업적입니다.
카마 커피 맛있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아참, 비싼 기준은 대만물가 기준입니다.
커피공장 옆에는 이렇게 큰 나무가 있는데요,
웅장해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거 있죠?
중간중간 건물 안쪽이나 골목에 들어가면 설치 미술품들이 많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또 이렇게 가게들이 있는데요,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복고적인 분위기에 여러가지 수공예품들이 많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요.
이렇게 멋진 분수대도 있고,
한글도 있습니다.
"우리는 타이페이에 있어요"
타이베이냐 타이페이냐,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타이페이,
중국어 발음은 타이베이.
중국 북경을 베이징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홍콩은 좀 특이합니다.
중국어 발음으로는 샹강(香港)이라고 하지만 외국인들은 아직 홍콩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타이페이도 타이베이가 맞지만 늘 부르던 타이페이로 불러야 할까요?
대만은 1945년 웨이드 자일스 표기법에 따라 Taipei로 표기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건 2009년 발음 표기를 공식적으로 중국 병음으로 바꿨지만 여전히 중앙정부를 제외한 각 도시들은 여전히 Taipei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웨이드 자일스 표기법은 중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의 일종으로, 19세기 중반에 토머스 프랜시스 웨이드 경이 만들어 허버트 자일스가 1982년에 완성하였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Taibei 가 발음적으로도 맞지만 대만 국민 정서상 중국 병음을 따라가지 않겠다는 뜻이겠죠.
결론은 둘다 납득이 된다 입니다!
또 다른 전시관인데 일본 이바라키 관광홍보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앞쪽에는 푸드트럭,
뒤쪽에는 이바라키 특산품과 관광상품들을 많이 팔았습니다.
대만의 여전한 일본 사랑~
일본은 이런걸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지역 관광을 홍보하던데 우리나라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커플, 데이트, 자유여행, 가족여행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쑹산문창원구(문화창의공원)입니다!
타이베이101, 국부기념관까지 갔다면 여기 꼭 들러서 커피나 산책 한 번 해보세요!